'2009/01'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1/06 KONG 불법동영상으로도 돈 벌길 열린다- 김길연 엔써즈 대표 (8)
  2. 2009/01/02 KONG 새해 첫출근~ (19)

 

 

노정석 태터앤컴퍼니 전대표 블로그에서 "실패에 대한 타당한 이유가 있는 벤처기업은 실리콘밸리에서도 높이 쳐준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얼마전 인터뷰했던 김길연 엔써즈대표에게서도 그런 대목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엔써즈 방문했을때 첫느낌은 "이야~ 간만에 벤처다운 벤처"랄까요...

직원 십여명이 사무실 두군데에 나눠져서 개발에 열중하고 있었는데요...

IT팀에 와서는 사실 그런 벤처회사 갈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중기벤처팀에 있을때 구로와 강남 등지 벤처 돌아다니던 기억이 반갑게 쌱 올라왔다고나 할까요

 

20평도 채안되는 사무실에서 열심히 개발하던 벤처들을 보면 사무실크기로는 가늠할 수 없는 꿈의 크기가 마구 느껴지곤 했는데요...

엔써즈도 마찬가지...  

 

인터뷰 기사에는 싣지 못했지만 그날 들은 얘기 가장 와닿았던 것은 김대표가 실패했던 첫번째 창업얘기 였습니다.

 

김대표는 동영상검색개발회사인 엔써즈를 만들기전에 음성인식회사를 창업해 6년동안 음성인식개발을 하셨는데요...

기술개발과정과 에피소드를 말해주셨는데..그 음성인식이 참쉽지 않더군요

예를 들자면 차나 집에서 "창문열어"라고 하면 잘 되는데

소음이 들리는 상황에서 "창문닫어" 라고 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라는 거죠

 

음성인식시장도 좁고 적용할 곳도 없어서 결국 회사는 문을 닫았는데요

김대표는 그직전에 한 아파트단지 800가구에 음성인식프로그램을 납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오류가 생겼고...

김대표는 회사를 닫고나서 엄동설한에 석달동안 한가구 한가구 직접 다니면서 모두 A/S를 해줬다고 하던데요...고객들이 쏟아내는 불만듣는 것도 800번 이상이었을테고...그 추운겨울에 그 집들 싹다 수천번 들락날락하면서 모두 고쳐주는 걸 어떻게 했을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후처리해주는게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하는 분이 많겠지만

 실제 그 일이 자기 경우가 됐을때 생각과 상황은 달라지기 십상이잖아요...  

 

김대표의 재도전이 실패가 그냥 실패로 끝나는게 아니란 것과 실패가 결국 좋은 밑천이란 걸 입증해보이시길 기대해봅니다. 벤처니깐요 !!!!

 

인터뷰기사 ==> 불법동영상으로도 돈 벌길 열린다

새해 첫출근~

내맘대로 블라블라~ | 2009/01/02 10:22 | KONG

새해 첫출근날입니다...

새벽에 오다보니 샌드위치 연휴로 차가 평일보다 줄었던데요...

쉬시는 분들 부러울 따름입니다 ㅎㅎㅎ

(출입처에 전화할때마다 "쉬시는데 죄송한데요...."로 시작한다능 ㅡ.ㅡ)

 

다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새해각오를 다지는 포스팅을 하셨던데요...

집 PC는 좀비가 돼 인터넷도 안되고ㅡ.ㅡ

전 그냥 속으로 이것저것 되새김질 해보았답니다(게으르다보니 푸흡)

 

재작년인가 12월 31일에 스키장서 서울로 오는 차안에서

그해 마지막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데 라디오에서 들은 말이 일품이었는데요...

"여러분들이 올한해 올린 '특종'은 무엇인가요? 남의 일이 아닌 올한해 자신의 삶이 어땠나 한번 차분히 돌아보시건 어떨까요"라는 물음에...

옆에 있던 동료기자는 푸하 하고 웃으면서 "우리는 정말 일년내내 다른사람얘기만 기사로 줄창 쓰면서 살았어"라고 하더군요... 정말 저도 옆에서 개인적인 일을 손가락으로 꼽아보는데 2개 이상 넘어가지않아서 OTL

 

올해는  제 개인적으로는 몸값 제일 좋다는 5년차 기자가 되는데요...

좀 밸런스를 맞춰서 이제는 자연인 권선영으로나 ....기자 권선영으로나 ...많은 얘깃거리를 담아낼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기대해봅니다...

 

벌써부터 올해 어떤일이 생길까 기대감과 궁금함 그리고 두려움에 가슴이 두근반세근반 하는데요 ㅎㅎㅎ 

오늘 새벽 저혼자 잠이 덜깬 채로 정신없이 뛰어나와서 차타고 오다보니...

새해첫출근날 아버지 식사며, 구두며, 옷 하나하나 유난히 정성을 다하면서... 건네는 말한마디까지 조심하시던 엄마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 맘을 품고 올해 역시 심하게 열심히 달려볼래요 ~~~ㄱㄱ씽

 

여러분에게도 활기찬 출발이었기를 바라며...